애틀랜타 로컬 양조장 줄줄이 폐업
화요일 AJC는 올해 들어 조지아 주민들에게 인기 있던 로컬 양조장들이 줄줄이 폐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틀랜타에서 유명한 앤더비 브루잉(Anderby Brewing), 캔들러 레일 브루어리(Candler Rail Brewery), 올피어스 브루잉(Orpheus Brewing), 세컨 셀프 비어(Second Self Beer Co.) 모두 올해 폐업했습니다.
AJC는 이름 있는 소규모 맥주 양조장들이 지난 2017년 제정된 법 때문에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지아는 지난 2017년 소비자가 양조장에서 직접 맥주를 구매할 수 있는 법인 상원법안 85를 제정했지만, 양조장이 직접 소비자나 유통 매장에 배달하는 것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양조장이 직접 유통도 하지 못하고, 판매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특히, 로컬 파머스마켓에서 직접 판매하는 것도 규제되어 소규모 맥주 양조장들이 살아남기엔 힘든 환경입니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팬데믹 기간동안 입은 경제적 타격이 극복되지 않아 결국 폐업에 이른 것입니다.
앤더비 브루잉의 프레스턴 스멜트(Preston smelt)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나 플로리다 주는 지역 파머스 마켓에서 판매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연간 5만 배럴을 판매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올해 더 많은 양조장이 문을 닫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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