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도로에서 104시간 허비…애틀랜타는 53분
올해 미국 전역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했던 도시는 시카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해(86시간)보다 18시간 늘었지만, 2019년(138시간) 보다는 34시간 적은 수치다.
돈으로 환산하면 1인당 1622달러(약 190만 원)를 길에 버린 셈이다. 뉴욕의 운전자는 평균 102시간을 도로 위에서 보냈다.
애틀랜타의 경우 하루 평균 53분을 도로에서 허비하는 것으로 나타나 최악의 도시 10위에 꼽혔다. 애틀랜타 주민들은 교통체증으로 1인당 820달러를 길에 버린 셈이다.
한편 세계 최악의 교통체증 도시는 영국 런던(148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런던의 교통 상황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프랑스 파리(140시간), 벨기에 브뤼셀(134시간), 러시아 모스크바(108시간)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