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변호사, PPP론 사기로 유죄 판결

애틀랜타 변호사, PPP론 사기로 유죄 판결

애틀랜타 시에서 경찰 및 변호사로 근무했던 변호사가 팬데믹 기간동안 PPP론을 이용한 사기를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19일 검찰은 변호사이자 사업가인 셸리타 로버트슨이 PPP론을 통해 7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으로 연방 정부를 기만했으며, 롤스로이스 자동차, 오토바이, 10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등을 구입하는데 14만 8,000달러를 지출했다고 전했습니다.

로버트슨은 팬데믹 기간동안 중소기업을 유지시키기 위해 고안된 수백만 달러의 연방 지원을 받기 위해 자신이 속한 회사 네 곳에 고용된 직원 수를 지나치게 과장해 신고했습니다.

남성 7명과 여성 5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약 이틀에 걸쳐 13시간동안 심의한 끝에 로버트슨에게 송금 사기 3건, 자금 세탁 1건 등의 혐의로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리엘 글래스너 연방검사는 로버트슨이 당시 자신의 변호사이자 PPP론 사기를 같이 계획했던 공범인 노턴(Norton)을 체포하면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으며, 경찰에 신고한 사람도 별도로 위협했다고 전했습니다.

로버트슨의 변호사인 크레이크 길렌(Craig A. Gillen)은 로버트슨은 노턴의 희생자라며, 당시 노턴이 재정적으로 절망적이었기 때문이었다고 항변했습니다. 그러면서, 길렌 변호사는 배심원단에게 노턴은 문서 위조에 능숙한 사악한 천재이며, 로버트슨은 그런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로버트슨은 자신이 운영한 네 곳의 회사에서 총 427명의 직원과 280만 달러의 월 급여 비용을 기재했지만, 당시 직원은 13명이었으며 2019년 연간 급여 비용은 76만불인 것이 밝혀졌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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