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21 월드시리즈 관중 부상 소송 계속 진행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전 외야수 호르헤 솔레르가 2021년 월드시리즈 경기 중 발생한 관중 부상 사건으로 다시 법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조지아 항소법원은 소송을 기각한 1심 판결을 뒤집고, 피해자 메이라 노리스와 그의 남편이 제기한 사건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솔레르가 이닝 사이에 공을 관중석으로 던져 노리스의 얼굴을 맞히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노리스는 여러 골절과 눈 부상을 입었으며,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관중은 본질적인 위험을 감수한다는 ‘야구 규칙’을 근거로 소송을 기각했었습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경기 중간 쉬는 시간에 갑자기 강하게 던져진 공까지 관중이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피해자 부부가 앉아 있던 좌석이 안전망 뒤에 있었는지 여부도 기록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항소법원은 브레이브스와 솔레르의 과실을 입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반면 브레이브스와 솔레르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내지 않았습니다. 사건은 조지아 대법원에 상고될 수도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콥 카운티 법원으로 돌아가 심리될 예정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