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소방차 부족해 어려움 겪고 있다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소방차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초부터 애틀랜타 시 소방서는 총 6만 3,000건 이상의 서비스 요청에 응답했고, 이 중 80% 이상이 애틀랜타 시내에서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애틀랜타 소방서는 소방차의 수리 속도를 위해 전문 부품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공급망 적체 문제가 있어 새 소방차를 구매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관계자들은 이러한 소방차 부족 현상이 만연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당국은 보유한 트럭에 대해 발표했는데, 현재 부서에서는 사다리 트럭 7대와 구조 트럭 1대를 포함해 수리가 필요한 차량이 총 14대가 있습니다.
또한 최소 8대의 트럭이 응급 상황 서비스를 이행하기 위해 여러 지역에서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애틀랜타의 공공안전위원회 의장인 더스틴 힐리스(Dustin Hillis) 시의원은 노스웨스트 드라이브(Nothwest Drive)에서 발생한 화재로 아파트가 전소된 후, 이 문제에 대해 시의회에 업데이트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힐리스 의원은 “해당 화재는 엔진 6개와 트럭 6대가 있어야 하는 화재였는데 소방 구조대원은 사다리 트럭 2대만 운행할 수 있었으며, 심지어 그 중 하나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지난 10년동안 갖춰야 할 것보다 적게 주문하거나 화재 장비를 아예 주문하지 않은 지 몇 년이 지났다”고 발언해 오래된 화재 장비도 우려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에 소방서장은 “이런 상황이 애틀랜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국가 표준으로는 약 10년에서 15년 주기로 소방차를 완전 교체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애틀랜타의 경우 대부분 최소 20년동안 운용되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