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신축 아파트의 면적이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아파트 정보업체 렌트카페(RentCafe)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지어진 애틀랜타 아파트의 평균 면적은 904 스퀘어피트(sqft)로, 이전보다 7%에 해당하는 61스퀘어피트가 줄어들었습니다.
애틀랜타는 선벨트 지역에서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럿과 텍사스의 플래이노와 함께 신축 아파트의 크기가 줄어든 5개 도시 중 하나에 속합니다.
아파트의 크기는 줄어들었지만, 건축 자재비 상승 등으로 인해 애틀랜타 지역의 스튜디오와 1 베드룸 아파트의 임대료는 스퀘어피트당 3달러 이상 올랐습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해도우앤코에 따르면, 지난 연말 기준 목재와 강철을 포함한 주요 건축 자재 비용이 팬데믹 이후 16%, 많게는 22%까지 상승했습니다.
한편, 신축 아파트는 높은 천정과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유리창 등 디자인의 발전으로, 크기는 줄어들었지만 개방감은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 기술의 진화도 소형 아파트 공급 증가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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