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아파트 대형 화재, 화재 규정 문제 수면 위로
지난 주 금요일 밤 애틀랜타의 라비스타 워크(LaVista Walk) 아파트 단지에서 폭죽 때문에 화재가 발생해 수백 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주변 상가에도 피해가 확대돼 일반적으로 분주한 시간대인데도 사람이 없었습니다.
주변의 많은 기업들은 주말 내내 전력이 공급되지 않았고, 일요일 늦게 전력이 복구되었습니다.
일부는 월요일 아침까지 기다려야 하는 회사도 있었습니다.
해당 아파트의 화재로 애틀랜타 시의 화재 규정 문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의 소방서장인 로드 스미스는 화재가 지붕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일반 화재처럼 화재 경보기와 스프링쿨러가 즉시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과 같은 화재로부터 더 잘 보호하기 위해 화재 코드를 변경해야 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스미스 서장은 건물에 대한 검사 및 규정 시행 기록 등을 조사하면서 문제가 있는 지 조사하고 있고, 이번 화재는 잘못된 화재 규정의 문제를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애틀랜타 시 공무원들에게 아파트 단지의 화재 안전 점검 기록과 법규 위반 기록 등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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