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어린이 사이에 RSV 호흡기 질환 유행 비상
애틀랜타 지역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인 RSV 질환이 어린이들에 유행하고 있어 조지아 보건 당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조지아주 보건 당국은 특히 RSV 호흡기 질환이 유아들 사이에서 빠르게 전파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꾸준하게 매년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DC는 조지아의 12개주에 해당하는 58개 카운티를 조사해 자발적인 보고 시스템 형태로 RSV 입원 양상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9월 30일 주간의 입원률을 보면, 조지아주가 12개 주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 10만명 중 55명이 RSV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하여 다소 감소한 수치로 지난해에는 10만명 중 94명이었지만 올해 입원 환자수를 타주와 비교하면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5세 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RSV 호흡기 질환으로 연간 5만 8,000건이 입원했으며, 최대 5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65세 성인의 경우는 매년 17만 7,000명이 입원하고 1만 4,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FDA는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RSV 감염 예방을 위해 새로운 주사제 세 가지를 승인했으며, 8개월 미만의 영아와 생후 최대 19개월까지의 유아에게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산부와 노년층을 위한 백신 접종도 권장하며, 임산부의 경우 RSV 백신 접종 시 유아는 접종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