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photo: wsb-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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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소재한 이민세관단속국(ICE) 애틀랜타 지부 건물이 26일 새벽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소셜 미디어 상에 올라온 범행 당시 동영상에 따르면 한 무리의 괴한들이 벽돌 등으로 건물 유리창을 깨부수고 폭죽을 던지며 벽과 도로에 크게 낙서를 하고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건물에는 국토안보부와 법무부, 이민 법정 오피스 등이 입주해 있습니다.
괴한들은 길 건너편 노포크 서던 빌딩에도 피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애틀랜타 경찰은 이날 테드 터너 드라이브 일부 구간을 봉쇄하고 증거 수집과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습니다.
앞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4일 주내 폭력사태 대응을 위해 발동했던 비상사태를 또다시 연장했습니다.
켐프 주지사는 지난 6일 주정부 자산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천여명의 주방위군을 애틀랜타 도심 등에 배치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같은 명령은 지난 13일 이미 한 차례 연장된 바 있습니다.
주방위군은 주정부 청사를 포함해 조지아 공공안전국 본부, 주지사 관저와 조지아 월드 콩크레스 센터 등 주정부 건물을 보호하기 위해 투입됐으며 이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애틀랜타시 거리 안전을 강화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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