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시의 평균 집값이 거의 2년만에 다시 40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Zillow)의 주택 가치 지수에 따르면, 지난 달 애틀랜타시의 평균 주택 가격은 40만 69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9월 40만 2,021달러를 기록한 이래, 18개월 만에 다시 40만 달러 고지를 넘어선 것입니다.
7% 상회하는 모기지 금리와 인구 유입, 주택 공급 부족 등이 맞물려 애틀랜타 집값을 상승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애틀랜타의 집값은 지난 1년 동안 2%, 2021년 4월 이후로는 16% 상승했습니다.
또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퍼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FMLS)에 의하면, 지난 4월 기준 메트로 애틀랜타의 11개 주요 카운티에서 판매된 평균 주택 가격은 42만 7,525달러로 기록됐습니다.
이 가격은 지난 2022년 5월 최고가인 43만 2,055달러와 크게 차이가 없어, 현재의 추세라면 올 하반기 중 최고치를 새로 경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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