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심준희)가 3주간(1/20, 1/27, 2/3)에 걸쳐 ‘세계기록유산-직지’에 대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4, 5, 6학년의 중급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청주고인쇄박물관의 후원했으며, 세계직지문화협회 해외 명예 홍보대사인 노스조지아대학교 정희영 교수가 강의를 펼쳤다.
학생들은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에 대해서 배우고,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제공한 교구재를 통해 직접 활자를 조합하고 인쇄하는 체험 학습을 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측은 “해외 동포 청소년들에게 직지와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후원과 협조의 뜻을 전했다. 정희영 교수도 “미디어의 세상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직지 특강을 함으로써, 미디어 역사의 시작인 직지를 알리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특강을 들은 한 5학년 학생은 “한국에서 수백년 전에 이렇게 오래된 인쇄술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신기했고,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심준희 교장은 “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문화적 정체성 키울 수 있는 좋은 교육 기회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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