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관 2층으로 옮겨진 평화의 소녀상
건물관리위원회 김일홍씨에 의해 16일 한인회관 정문 앞에 놓여있던 평화의 소녀상이 2층 기념관으로 옮겨졌습니다.
김일홍씨는 소녀상을 6.25 전시관과 독도 전시관 등 역사적 자료와 함께 전시해 원스톱 역사 교육을 제공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녀상 이전 작업은 김일홍 위원장과 이사들에 의해 회관 앞 소녀상 자리에서 2층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녀상이 옮겨진 2층 복도는 평소 방문객이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이번 소년상 이전은 한인 사회에 중요 이슈로 부각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소녀상 위원회’는 “소녀상 이전은 이사회의 독단적 결정으로 이루어질 수 없고, 총회를 거쳐 승인된 사항은 총회를 거쳐서 결정이 되어야만 한다”며, “한인회의 이같은 행동은 정관 자체를 무시한 처사로 지금이라도 제자리로 옮겨 놓고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한인회 회장의 공금 유용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와 이홍기씨에게 또다른 논란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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