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시 ‘가족폭력 예방 캠페인’ 포스터
애틀랜타시가 올해 급증하고 있는 가정 내 살인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 내 살인 사건은 단 2 건만 불과했지만 올해는 이미 12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월 시의회 기자회견에서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연인 사이 뿐만 아니라 동거인, 심지어 삼촌과 조카 간 총기 폭력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새로운 캠페인의 제목은 “ATL Says No More(애틀랜타는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다)”이며, 캠페인을 통해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피해자를 지원하며, 가정폭력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캠페인에는 친구나 이웃 집에 방문해 가정폭력의 위험신호를 인지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방법이 제시돼 있으며, 교회나 직장에서 가정폭력에 대한 정보 및 교육 회의를 개최하는 등 권고 사항도 포함돼 있습니다.
애틀랜타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족폭력 인식의 달인 10월뿐만 아니라, 연중 가정폭력에 대해 논의하고 그 중요성을 인식해 가정폭력 예방과 근절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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