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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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시가 전동스쿠터 사용과 관련해 더 이상 새 전동스쿠터의 허가증을 발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케이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25일 행정명령을 발동해 앞으로는 전동스쿠터 사용 허가증 발급을 일체 금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미 허가증이 발급된 기존 전동스쿠터 업체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바텀스 시장은 행정명령 발동 내용이 담긴 성명에서 이번 조치가 최근 잇달아 발생한 전동스쿠터 관련 사망사고에 대한 대응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 애틀랜타 도심에서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전동스쿠터를 타고 집에 돌아오던 남성이 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앞서 5월에도 역시 전동스쿠터를 타고 이동하던 남성이 마르타 역 근처에서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바텀스 시장은 이번 조치 말고도 장기적인 효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강력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다음 달 의회에 내놓을 방침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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