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서 6개월 영아 숨지게 한 엄마 체포돼

애틀랜타에서 6개월 영아 숨지게 한 엄마 체포돼

지난 금요일 애틀랜타 북서쪽에서 6개월 된 여아가 구타로 사망해 용의자가 체포되었습니다.

용의자는 다름 아닌 친엄마로, 경찰이 2500 센터 스트릿(Center Street)에 있는 아파트로 출동해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오후 233분에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 관계자들은 6세 여아의 몸이 너무 차가워 체온을 측정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아이가 죽은 지 오랜 시간이 흘렀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한 아이의 목 주위에 멍이 든 것을 발견했습니다.

스페이트 경찰에 따르면, 930일 저녁 아이의 아버지가 집에 방문 했었고, 101일 이모가 잠깐 방문한 것 외에는 엄마와 아이만 둘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영장에 따르면, 아이가 하루 종일 정상적으로 행동했지만, 정오쯤부터 호흡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틀 뒤 풀턴 카운티 검시관이 부검한 결과, 아이의 목, 두개골 윗부분, 양쪽 뺨에 멍이 들어있었고 경막하 출혈과 뇌 부종, 왼쪽 시신경 출혈이 있었음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 결과가 둔기에 의한 외상과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로 체포된 아이의 친모는 아이의 방을 청소하던 중 실수로 아이가 침대 난간에 머리를 부딪히게 되었고, 자신이 다른 자녀의 아버지와 전화통화 중 일어난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부검 결과 및 911에 신고한 시점 등으로 경찰은 친모가 과도한 신체적 고통을 초래하고 자녀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추정했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목요일 중범죄 및 아동 1급 학대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현재 풀턴 카운티 교도소에 친모가 수감되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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