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의 주택 구입자, 현금 투자 안한다
22일 부동산 정보 기업인 레드핀(Redfin)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틀랜타의 홈바이어들이 주택 구매 시 계약금(다운 페이먼트)으로 5%만 내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1월 한달동안 모기지 대출로 구입한 집의 평균 계약금은 2만 1500달러로, 전년 1월 대비 28% 감소한 수치입니다. 또한 애틀랜타 일대의 홈바이어들은 보통 5%만 계약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상 10-20% 다운 페이해야 한다는 정설보다 훨씬 낮은 가격입니다.
이렇게 애틀랜타의 다운 페이가 크게 감소한 요인에는 모지기 이율 급상승이 있습니다. FMLS(First Multiple Listing Service)에 따르면, 올해 1월 평균 30년 모기지 이율이 6.1%로 급증했지만 1월 애틀랜타의 주택 중간 거래가는 전년과 동일했습니다. 이 모기지 비율은 지난 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고, 주택 거래가는 팬데믹 전인 2020년 1월과 비교하면 43% 증가한 것입니다.
또한 최근 애틀랜타 주택 시장에서 현금으로 100% 구입하는 거래도 감소했습니다. 전년 대비 11% 하락해 전체 주택 거래의 35%만 100% 현금으로 주택을 구입했습니다.
레드핀의 데이터 저널리스트는 “매달 감당해야 하는 페이먼트가 치솟았기 때문에 현금 으로 다운페이먼트를 많이 할만큼의 돈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보유한 현금을 다운 페이보다는 모기지 이율을 낮추기 위한 방안에 활용해 현금을 더 보유하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애틀랜타의 주택 구매자들은 구매 시 더 적은 현금을 투자한다는 뜻입니다.
한편, 올해 1월 주택 거래는 애틀랜타 지역에서 3000채 이하로 2011년 이래로 가장 최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