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서 여름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7월 20일 기준으로 조지아주에서 응급실에 방문한 환자의 1.5%가 코로나 진단을 받았으며, 이는 전주 대비 약간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국적으로도 응급실 방문 환자의 1.9%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또한 전주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병원 입원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사례는 늘고 있지만 증상의 심각성은 경미해지고 있으며,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도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 의료계의 진단입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분분해 지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젊고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입장도 존재합니다.
또한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계속 출현하는 상황에서, 젊은 사람들이 변종에 특화된 백신을 맞더라도 그 효과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들이 감염된 경우,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주장이 의료계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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