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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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혼자 있는 아파트에 침입해 물건을 훔친 남성에게 귀넷 카운티
배심원단이 지난 주 유죄를 선언했습니다.
빅터 라쿠안 해리스(23)는 올초 3월 7일 둘루스 지역 게이블스 슈가로프 아파트 단지내 한 아파트에 침입했습니다.
검사들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해리스는 이날 피해 여성의 아파트 현관문을
먼저 두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안에 있는 사람이 현관문 외시경을 통해 볼 수 없는 위치로
몸을 숨겼습니다.
당시 아파트 안에는 피해 여성 혼자 TV를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여성은 현관문 외시경으로 밖을 살폈지만 아무도 없자 다시 거실로 돌아가
TV를 시청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누군가 침실 창문을 통해 침입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피해 여성은 얼른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밖에서는 도둑이 물건을 훔치느라 가구를 쓰러뜨리고 집안 여기저기를 뒤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잠시 후 물건을 훔친 해리스는 여성의 아파트를 빠져나와 밖으로 나서려다
때마침 출동한 경찰과 마주쳤습니다.
경찰은 해리스가 플레이스테이션 4를 포함해 지갑, 게임 컨트롤러 등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물건들은 모두 피해 여성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사는 이외에도 해리스에게서 스마트폰 2대를 찾아냈는데 이 휴대전화들도 피해 여성의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귀넷 지방 검사실에 따르면 해리스는 2014년에도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절도행각을 벌이다 체포된 전과가 있어 보호감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귀넷 법원은 해리스에게 1급 절도죄를 적용해 수감 17년을 포함한 20년형을 선고했습니다.
교도소 기록에 따르면 해리스는 뉴저지 거주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