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지사-버틀러 노동장관 공식발표…주정부 지원은 계속
“일자리로 돌아갈 때”…장기 수령자들은 주정부 수당도 중단
조지아주가 오는 6월 26일부터 모든 연방 실업수당 프로그램에서 탈퇴한다. 이에 따라 주당 300달러씩 지급되는 연방 추가 실업수당의 지급이 중단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마크 버틀러 노동장관은 12일 오후 1시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세계적인 팬더믹 와중에도 조지아주의 일자리 증가와 경제 발전은 여전히 강력했다”면서 “완전한 경제 회복을 가속화하며, 더 많은 조지아 주민들이 좋은 급여를 받는 일자리로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조지아주는 연방 코로나19 실업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켐프 주지사는 이어 “버틀러 장관의 권고에 따라 6월26일(토)부터 조지아주는 모든 연방 프로그램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와 버틀러 장관이 밝힌 해당 연방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연방 펜더믹 실업보상(FPUC)=실업수당 수령자에게 제공된 매주 300달러의 추가 지급.
◇ 펜더믹 실업지원(PUA)=자영업자, 기그워커, 시급제 근로자 등 일반적으로 실업수당 자격을 갖추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제공된 혜택
◇ 팬더믹 비상 실업보상(PEUC)=주정부의 법정 실업수당 기간이후에도 적용된 혜택
◇ 혼합 소득자 실업보상(MEUC)=2가지 이상의 직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게 제공된 매주 100달러의 추가 수당
켐프 주지사는 “연방정부 프로그램에서 탈퇴하더라도 조지아주 노동부는 자격을 갖춘 조지아 실직자들에게는 주당 최대 365달러의 실업수당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1년 넘게 실업수당을 받아왔던 기존 수령자들은 대부분 주정부의 실업수당도 받지 못하게 된다.
버틀러 장관은 “노동부는 지난 14개월간 220억 달러를 투입해 위기에 처한 조지아 가족들을 부양해왔다”면서 “지금은 모두가 일자리로 복귀할 때”라고 전했다. 주노동부에 따르면 조지아주 고용사이트에만 2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등록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