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대성 폭풍 ‘데비’가 남부 조지아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다.
열대성 폭풍 데비(Debby)가 플로리다 걸프 해안을 따라 북상하며 며칠 내에 조지아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학자들에 따르면, 이 폭풍은 역대급 홍수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미 폭풍을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기상학자들은 데비가 시속 65마일의 바람을 동반하고 있으며, 월요일 아침쯤 플로리다의 탤러해시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폭풍이 월요일과 화요일에 걸쳐 조지아 남부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지아 북부는 폭풍의 후면에 위치하게 돼, 애틀랜타를 포함한 대부분의 조지아 북부 지역에서는 강수 확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플로리다 해안에서 조지아 남부까지는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열대성 폭풍과 허리케인은 강을 범람시키고 배수 시스템과 운하를 압도할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데비라는 이름이 2012년 같은 이름의 열대성 폭풍으로, 2억 5천만 달러의 피해와 플로리다주에서 7명을 포함해 8명의 사망자를 낸 악몽을 떠올리게 하고 있습니다.
당시 폭풍은 플로리다 탤러해시 남쪽에 29인치의 천문학적 폭우를 쏟아낸 바 있습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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