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스타의 한 고등학교 내에서 총격 사건
수요일 오거스타에 있는 한 고등학교 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리치몬드(Richmond) 카운티 보안관은 오거스타의 조시(Josey) 고등학교에서 수업 중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조사 결과, 두 학생 간의 말다툼 중에 총격 사건으로 확대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싸우는 장면이 비디오에 고스란히 잡혔습니다.
오전 11시 15분 경 첫번째 총격 보고를 받은 후 용의자는 곧바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담당 보안관은 범인을 찾는 동안 캠퍼스를 폐쇄했고, 모든 학생과 직원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총을 쏜 범인은 이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확인했으며, 피해 학생은 손가락에 총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용의자의 총격 동기가 아직 불분명하다고 밝혔고,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용의자를 지명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학생과 가족들은 용의자를 알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현장 인터뷰 중 3학년에 재학중인 사마리아 스탈링스(Samaria Stallings) 학생은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수업 중 두 발의 총성을 들었고, 선생님이 문을 잠그고 모든 학생에게 조용히 하라고 했다”고 전하며, “부모에게 연락하라고 해서 너무 무서웠기 때문에 즉시 엄마에게 전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학생들은 적어도 2시간동안 교실에서 두려움 속에 기다려야 했으며,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매우 충격적이라고 심정을 전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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