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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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탄생 90주년을 맞은 오늘 애틀랜타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 행사가 개최됩니다.
먼저 오전 10시 애틀랜타 다운타운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는 킹 목사의 사망 51주기 추모 예배가 열립니다.
오늘 추모예배에는 인권 단체 EJI(Equal Justice Initiative)의 브라이언 스티븐슨 창립자가 기조 연설자로 나서며 지난해 총기난사 사건으로
17명이 사망한 플로리다 파크랜드 고교의 에마 곤잘레스도 강단에 설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는 또 전 침례교 세계연맹(Baptist World Alliance) 회장을 역임한 김장환 목사도 참석해 축사를 전할 계획이며 한국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도 마련됩니다.
이외에도 지난 해 중간선거에서 당선된 루시 맥배스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를 포함해 크리스 카 법무장관, 케이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 등 정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피드몬트 파크에서는 오전 8시부터 마틴루터킹데이 마라톤 행사인 5K ‘렛 프리덤 런’ 이 진행되며 춤과 음악이 함께 하는 라이브 공연도 펼쳐집니다.
또 사회정의조지아연맹은 오후 1시부터 피치트리 스티릿과 베이커 스트릿까지 킹 목사의 업적을 기리며45분간 행진할 계획입니다.
미드타운 애틀랜타 히스토릭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킹 목사 관련 영화상영과 더불어 영화감독과 입장객들간 만남의 자리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귀넷 카운티는 유나이티드 에보니 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축하 행사와 퍼레이드를 오전 11시 로렌스빌 소재 귀넷 행정건물에서 개최하며 캅 카운티는 오전
10시부터 마리에타 지역 터너 채플에서 킹 목사을 주제로 한 춤과 음악등 각 종 공연을 진행합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