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차림 단정치 못하다고 14세 학생 목조른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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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뉴스듣기(기자리포팅)

디캡 카운티내 대안 학교에서 교사가 14 학생을 폭행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1 줄리안 버틀러군과 케이스 에반스 교사 사이에 벌어진 몸싸움에서 비롯됐습니다.

당시 에반스 교사는 옷차림이 단정치 못하다는 이유로 버틀러 군을 일으켜 세워 셔츠를 바지안에 넣어 입으라고 지시했습니다.

버틀러 군의 주장에 따르면  셔츠를 바지에 집어넣긴 했지만 에반스 교사가 원하는 대로 제대로 고쳐 입지 않은 것이 화근이 됐습니다.

사이에 마디 언쟁이 오가는가 싶더니 상황은 이내 폭행으로 이어졌습니다.

버틀러 군이 에반스 교사에게 대들며 폭력을 가하자 에반스 교사는 버틀러 군의 목을 잡고 조른다음 책상 위로 머리를 내리쳤습니다.

버틀러 군의 어머니 샤론 헵번씨는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의 주변에 목이 졸린 흔적이 있는 것을 보고 참담한 심정이 들었다 말했습니다.

 이같은 폭행을 당하게 하려고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것이 아니지 않냐 속상함을 토로했습니다.

당시 사건으로 버틀러 군에게는 단순 폭행 혐의가 적용됐지만 에반스 교사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3개월 이번에는 에반스 교사가 단순 폭행 혐의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자신의 아들만 혐의를 받은 것을 억울하게 여긴 헵번씨가 목졸린 흔적의 사진을 판사에게 제출한 것입니다.

에반스 교사를 대변하는 야리 D.로슨 변호사는 먼저 공격을 받은 것은 에반스 교사이고 학생에게는 어떤 부상도 입힌 적이 없다 이것은 아들만 처벌받게 것에 대한 보복성 소송일 이라고 적극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헵번씨 역시 아무리 교사측이 결백을 주장해도 교사가 학생의 목을 조를 권리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대응했습니다.

디캡 교육청에 따르면 에반스 교사는 현재 해당 학교에서 제명된 상태며,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유급 휴직 상태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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