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스톡, 30년 만에 재산세 절반 가까이 인하 — 메트로 애틀랜타 세금 정책 변화 주목
메트로 애틀랜타 북부 교외 도시 우드스톡이 3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재산세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시의회가 1995년 수준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낮아진 세율을 통과시킨 것입니다. 세율 조정은 연말 고지서부터 반영돼 주민들의 세금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택 소유자들은 약 30~50달러의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클 콜드웰 시장은 “이번이 최소 30년, 어쩌면 그 이상 동안 가장 낮은 세율”이라며, 우드스톡의 빠른 성장과 사업 수익 증가가 세금 감면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의회 투표는 명목상 세율은 유지하면서도 실질적으로 고지되는 세금을 줄이는 ‘롤백’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우드스톡 지역에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다른 교외 도시 주민들과 부동산 전문가들도 세율 인하 흐름이 향후 타 지역 정책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역 성장과 세수 확대가 결합할 경우, 유사한 세금 인하 논의가 다른 도시에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