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직원으로 위장해 절도행각을 벌이려던 흑인 남성 2명을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오후 2시 46분경 월마트 유니폼을 착용한 두 명의 흑인 남성이 월마트 뒷쪽 창고에서 TV와 컴퓨터등 전자제품을 훔치다 발각됐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매장은 조지아 주도 54번 선상에 위치한 월마트입니다.
피치트리시 경찰은 용의자들이 대략 3,000달러 상당의 전자제품을 훔치려다 실패하자 그대로 도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들의 절도행각을 눈치챈 것은 매장 직원들이었습니다.
직원들은 월마트 유니폼을 입긴 했지만 처음 본 용의자들을 즉시 인식하고 매니저에게 보고한 후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등 대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니저가 용의자 중 한 명을 대면해 질문을 던지자 “ 다른 월마트 매장으로 제품들을 옮기려는 중이었다”고 발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상쩍게 생각한 매니저의 질문이 계속 이어지자 용의자들은 범행에 사용하려 했던 유홀 트럭도 버려둔채 달아났습니다.
현재 월마트측은 용의자들이 어떻게 월마트 유니폼을 얻게 됐는지 내부 조사를 실시중이며 경찰은 시민제보를 요청하는 등 용의자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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