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리 지휘자(뉴애틀랜타필하모닉 음악감독/상임 지휘자)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와 조지아 주하원에서 음악을 통한 지역 사회 발전과 섬김에 공헌한 문화인에게 수여하는 표창 결의문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달 31일 Gas South 극장에서 열린 제21회 애틀랜타 광복절 기념 대음악회에서 페드로 마린 조지아주 하원 의원은 음악회가 시작되기 전 주지사와 하원의 명의로 발부된 결의문을 유진 리 지휘자에게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진 리 지휘자는 지난 20여 년 간, 오페라, 교향악단 전문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애틀랜타 지역 사회에서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을 주도하고, 이를 통해 1,000여 명에 이르는 청소년들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양성하며 음악으로 왕성한 봉사 활동을 전개한 바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 애틀랜타한인교회 등 한인 교회의 오케스트라 창단에 도움을 주었으며, 2011년 창단된 애틀랜타 시니어 합창단인 ‘청춘합창단’을 창단해 시니어의 여가 생활 향상에 크게 공헌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유진 리 지휘자에게 수여된 주지사/하원 공로 결의문은 음악인으로서는 최초로 수상하는 것이라 그 의미가 남 다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이 공로 결의문에는 “유진 리 지휘자는 뛰어난 음악성과 다양한 쟝르를 넘나 드는 넓은 관현악 레퍼토리로 인정을 받았다”며 “지휘자 겸 음악 감독으로서의 그의 경력과 100개 이상의 콘서트 개최 등 음악을 통한 그의 지역 사회 봉사와 리더쉽은 인정받아 마땅하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유진 리 지휘자는 “분에 넘치는 상을 받고 보니 책임감을 더 느낀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