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됐지만, 의사는 기피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됐지만, 의사는 기피

지난 4월 조지아주는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을 합법화 하면서 의료용 마리화나를 본격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조지아주의 대부분의 의사들이 의료용 마리화나를 처방해야 하는 환자 등록을 꺼리고 있습니다. 환자가 의료용 마리화나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있고, 알아낼 의향도 없다는 의견입니다. 의사들이 레지던트 과정이나 의대 과정 중 의료용 마리화나에 대한 사용에 대해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치료 옵션 중의 하나로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용 마리화나가 사용 가능한 환자 승인 절차가 복잡한 것도 한 요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지아 의료 마리화나 대책 위원회의 켈리 디그라펜리드(Kelly Degraffenreid) 위원장은 일부 의사들이 환자에게 의료용 마리화나를 처방해야 하는 가능성을 논의하는 것조차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의료용 마리화나는 만성 통증과 화학요법으로 인해 유발되는 메스꺼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겪는 여러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증거가 있지만, 의사들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현재 의사들은 환자를 진료하기 이전에 공중 보건부(GDPH)에 등록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주 정부가 의사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환자가 의사를 찾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조지아주에서는 현재까지 2만 7,0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의료용 마리화나 복용 가능 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앞으로 마리화나를 보급하는 소매점이 확대되면 등록된 환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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