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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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가 전미 아시안 아메리칸 공동체와 연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드러난 공권력의 인권유린과 반흑감정에 맞서자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의 스테파니 조 대표이사는 성명서에서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은 무관심 속에서 사법당국이 흑인을 범죄시하는 부당함과 비인간적인 처우가 오래돼왔다”면서 이민자 공동체로서 흑인들의 공동체와 함께 서는 것에 도덕적 의무감을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지 플로이드가 죽어가는 현장에서 몰려드는 시위대를 막은 흐몽계 미국인 타오 경관의 행동에 대해 “부당한 시스템을 내실화하고 방조하는 끔찍한 사례”라고 비판하면서 “부당한 제도 속에서 우리의 위치를 인정하고 자신과 공동체가 반흑 감정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AAAJ는 “앞으로 몇 세대에 걸쳐 우리의 자녀들이 이 순간 우리의 행동을 보고서 선조의 책임있는 행동을 되새길 것”이라면서 “아시안 아메리칸 공동체가 침묵을 깨고 흑인 형제 자매들과 연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성명서에는 아시안 퍼시픽 아메리칸 등 총 예순개의 아시안 아메리칸 단체가 함께 했으며 이중 애틀랜타 한인단체에는 조지아 한인 식품협회, 애틀랜타 한인상공회의소,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아틀란타 지회와 한미연합회 등이 함께 지지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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