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홍기 회장 ‘경찰 조서’ 이미지 (노크로스 경찰 제공)
애틀랜타 한인회장 이홍기 씨가 공금을 유용한 사건의 진상이 노크로스 경찰의 수사보고서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23년 4월 4일 15만8417달러의 보험금을 몰래 수령해 한인회 주거래 계좌에 입금한 뒤, 이 사실을 10개월 이상 숨겼습니다.
이후, 이 회장은 공금 5만 달러를 불법적으로 인출하여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인회 계좌는 소액 출금으로 거의 파산 상태에 이르렀고, 회계보고 누락과 보험금 사용 내역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부족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보험사기로 간주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지만, 이 회장을 사법당국에 고발했던 ‘시민의 소리’ 강신범 대표는 재조사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선거관리위원회 계좌에서 사라진 1만8,000달러의 행방과 이 회장이 주장한 공탁금 처리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대표는 경찰 수사에 대한 불만을 표하며, 변호사와 함께 검찰에 문의한 결과 충분히 재조사의 여지가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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