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마약 테스트로 무고한 조지아 주민들 체포돼
최근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펜캐리 로스쿨의 조사에 따르면, 경찰의 마약 검사 오류로 매년 무고한 조지아 주민 약 1,000명이 체포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경찰이 현장에서 사용하는 2달러짜리 일회용 약물 테스트기는 교통 정체소나 범죄 현장에서 물질을 판별하기 위한 것으로 이것의 잘못된 결과로 일어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테스트가 잘못되었거나 경찰이 잘못 식별해서 961명의 무고한 조지아 주민이 체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역뉴스 FOX 5 는 2018년 조사를 토대로 조지아에서 마약 검사 오류로 1년동안 145명이 체포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체포된 사람들은 몇 주에서 몇 달동안 투옥되어 일자리를 잃거나 가정이 깨지기도 합니다. 또한 보석금으로 수만달러에서 수백만 달러까지 보석금을 부과하기도 합니다. 6년이나 지난 지금은 그 피해가 더 심각한 것입니다.
이에 경찰 당국은 경찰이 사용하고 있는 간이 마약 검사를 담당하는 연방 정부 차원의 담당 센터가 없기 때문에 오류가 많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100명당 4명 꼴로 오류가 일어나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조지아 경찰 당국과 보안관 사무실은 대안책이 없어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간이 테스트 결과만으로 재판 결과를 선고하기 보다, 정확한 정밀검사를 하거나 추가 증거물을 제시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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