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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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캡 카운티 한 중학교 교사가 학내에서 12살짜리 학생을 폭행해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11일 디케이터 소재 밀러 그로브 중학교 카페테리아에서 벌어졌습니다.
학생들로 가득찬 점심시간, 현장을 목격한 학생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한 학생은 “선생님이 피해 학생의 목을 조르는가 싶더니 테이블 위로 내동댕이 친 후 얼굴을 두 차례 가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7학년 학생 두 명 역시 “교사가 갑자기 친구 중 한 명인 피해 학생을 공격했다”며 “믿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교사가 학생을 폭행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한 학생의 증언에 따르면 “점심시간 도중 식당 밖으로 나가는 것이 금지돼 있는데 피해 학생이 나가려 해서 교사가 화가 나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신원이 켄드릭 몬로(45)로 밝혀진 교사는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학교경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학생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몬로 교사를 단순폭행 혐의로 체포했으며 디캡 교육청은 조사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몬로 교사를 유급 휴직 처리했습니다.
피해 학생의 가족들은 현재 변호사를 고용할 계획 중이며 사건내막과 폭행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변호사 선임 후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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