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 밧데리사가 전기자동차 밧데리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인력 3,000명을 추가 고용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기존의 자동차 메이커들도 전기 자동차 밧데리 생산에 직접 뛰어들고 있어 본격적인 전기 자동차 밧데리 경쟁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지아에 공장을 두고 전기 자동차 밧데리를 생산하고 있는 SK batter America가 시장에서 전기자동차 밧데리 수요가 계속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조지아주에서 3,000명의 인력을 추가 고용한다고 회사 대변인 Joe Guy Collier발표했습니다.
26억 달러를 투자해 조지아에 공장을 완공하고 지난 1월부터 전기자동차 밧데리를 생산하고 있는 SK 밧데리는 현재 1,3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데, 시장에서 전기 자동차 밧데리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까지 3,000명을 추가로 고용합니다.
현재, SK 밧데리 회사는 조지아에 두 개의 공장 중 한 개를 완성하여 생산을 하고 있으며, 현재 건설 중인 두 번째 공장은 금년 9월에 완공되어 내년 1월부터 생산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현재 SK밧데리는 포드와 폭스바겐사에 전기 자동차 밧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조지아에 50억 달러를 투자하여 전기 자동차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RIVIAN 전기자동차 회사에 밧데리를 제공하게 될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SK 밧데리사의 두 번째 공장이 완공되면 연 43만대의 자동차에 밧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됩니다. 현재 자동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개스 자동차에서 전기 자동차로 전환이 되고 있는 가운데, GM사와 폭스바겐사도 자체적으로 추가 전기 자동차 밧데리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고 발표하여, 전기 자동차 밧데리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ARK NEWS 김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