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가족 텍사스 방문 중 8중 추돌, 엄마와 세 자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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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 텍사스 남동부 지역 10 고속도로 서쪽방향에서 대형 컨테이너 트럭을 포함한8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로 가족들과 함께 텍사스를 방문했던 조지아 여성과 3명의 자녀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첼시아 스탠드베리(36), 앤써니 스탠드베리(10), 아나이야 스탠드베리(8), 체이스 스탠드베리(6)으로 밝혀졌습니다.

함께 탑승하고 있었던 스탠드베리씨의 남편을 포함해 의붓딸과 시어머니도 부상을 입었으나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이스트 카운티 커뮤니티내 이웃 주민들은 충격에 말을 잃었습니다.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이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모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마운틴 초등학교에 다니던 3명의 어린 학생들이 사망하면서 학교측도 슬픔에 빠졌습니다.

학교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가슴 아픈 사고소식을 전하며 친구를 잃은 또래 학생들이 힘들어할 경우 상담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을 공지했습니다.

사망한 앤써니 군과 체이스 군의 친구 아버지인 닐스 로이드씨는 “학교에서 자녀들을 태워오면서 사고소식을 전했다”며 “어른들의 죽음은 그나마 받아들이기 쉬울지 몰라도 이렇게 매일 함께 놀던 친구들의 죽음을 자녀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다”고 털어놨습니다. 

텍사스 뷰몬트 경찰에 따르면 스탠드베리씨 일가는 새벽 10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던 대형 컨테이너와 7대의 차량이 뒤엉킨 연쇄 추돌 사고에 휘말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차량에 탑승해 있던 주민 여러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무엇 때문에 사고가 일어났는지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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