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골프카트 제조업체, 중국 수입품에 대한 높은 관세 요구
조지아주에 본사를 둔 두 골프카트 제조업체가 미국 정부에 중국산 골프카트에 높은 관세를 부과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중국이 불공정한 보조금을 통해 미국 시장에 경쟁을 압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3,000개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클럽 카(Club Car)와 텍스트론 스페셜라이즈드 차량(Textron Specialized Vehicles)은 중국산 골프카트와 저속 개인 차량에 100%의 높은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미국 내 경쟁 환경을 공정하게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요청이 승인될 경우, 이는 현재 중국산 전기차에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미국의 관세와 유사할 것입니다.
로버트 델프란체스코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는 중국 수입이 증가하면서 미국 내 골프카트 산업이 큰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는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난 3년간 중국 수입이 급증했지만 미국 산업 이익은 급격히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세는 수입품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려 미국 제조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관세가 소비자에게 높은 가격을 전가할 수 있으며, 수입품의 가격을 낮추기보다는 대부분을 소비자가 부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합니다.
미국 상무부는 이 문제에 대한 심리를 진행 중이며, 국제무역위원회는 조만간 중국 수입품이 미국 제조업체에 피해를 주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 조사가 진행될 경우 전체 과정은 약 1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와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무역 정책에서 높은 관세를 지지하고 있으며, 이 문제는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