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교육감, AP 아프리카계 미국인 수업을 거부해 논란

조지아 교육감, AP 아프리카계 미국인 수업을 거부해 논란

최근 조지아 주 교육감 리처드 우즈가 AP 아프리카계 미국인 연구 과목에 대한 주 자금 지원을 승인하지 않아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이는 학교에서 해당 과목을 제공할 수 있지만 주 정부에서 자금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이로 인해 귀넷 카운티 고등학생들은 수업 일정을 변경해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조지아 교육부인 GCPS의 최고 학습 책임자인 델넬 웨스트는 교육감의 이러한 결정때문에 학생들이 다른 과목을 찾아야 한다고 학부모들에게 알렸습니다.

이번 결정은 학생들의 일정을 혼란스럽게 할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게 되었습니다.
수요일 이에 대한 반발이 빠르게 퍼지면서 애틀랜타에서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이같은 결정에 반대하는 시위는 “증오 정치를 수용하고 있다”며, “이 나라와 조지아주에 있는 남북전쟁, 반흑인주의, 특정인구가 노예가 되었을때 나라가 더 위대했었다고 믿는 것은 이제 하위 문화가 되었다”며 반발했습니다.

교육감의 대변인은 지역 학군이 자금을 마련하면 AP 과정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재스민 클라크 주 의원은 조지아주에서 가장 큰 학군인 귀넷 카운티의 공립학교가 흑인 역사를 지우는 것은 좋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College Board는 조지아 학교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연구 수업을 AP 과정으로 승인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민주당 주 의원들은 수요일 정오에 조지아 주 의사당에서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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