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독감 사망자 57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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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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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 전역은 지난 10년래 최악의 독감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독감 시즌 미 전역에서 독감 관련 증상으로 사망한 어린이들만 최소 1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0년래 최고 수준입니다.

 

CDC14주차 보고서에서 어린이 사망자는 54명이었는데 한 달도 채 안돼 2배 가까이 사망자가 늘어난 것입니다.

 

독감을 일으키는 주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과 B형 중 독감 시즌 후반부에 나타나는 B형 바이러스가 소아들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929일부터 현재까지 최소 2200만명의 독감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중증 증세를 보인 21만명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2019-2020년 독감 시즌 누적 사망자도 총 120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조지아에서 보고된 독감 확진 사례는 대개  A형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지아보건국(GDPH)에 따르면 현재까지 조지아에서 독감으로 사망한 주민은 57명입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18세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독감 증상으로 입원한 주민 수도 2000명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의료진들은 독감 시즌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CDC는 특히 소아들이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을 경우 심각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것으로부터 50%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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