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렛허브가 지난 13일 발표한 50개 주와 워싱턴 D/C 를 대상으로 조사한 성인 및 어린이 백신 미접종율 조사에서 조지아주가 전국 4위를 차지했습니다. 17개의 다양한 측정 지표를 기준으로 시행된 이번 조사에서 조지아주는 백신 미접종율이 가장 높은 플로리다, 오클라호마, 미시시피주에 이어 전국 4위를 차지하며, 미전국에서 백신 접종을 가장 꺼려하는 주로 평가됐습니다.
조사 결과, 조지아 전체 인구의 67%인 710만 명 이상이 최소 1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으며, 조지아 인구의 56.1%만이 백신을 완전 접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주로는 매사추세츠, 버몬트, 뉴햄프셔, 로드아일랜드 주가 상위 1위에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조사 결과 조지아주는 독감 예방접종 아동 수에서 48위, 독감 예방접종 성인은 47위, 파상풍 예방접종 성인은 42위, 건강보험 적용이 없는 민간 인구 비율은 49위로 평가돼, 코로나 백신 뿐만 아니라 일반 예방 접종 수에서도 전반적으로 열악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에 따르면 6개월에서 4세 사이의 조지아 어린이 중 1.7%만이 코로나19 백신을 1회 접종했는데 이는 미국에서 6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또한 5세부터 11세까지의 조지아 어린이의 23%가 1회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미 전국에서9번째로 낮은 비율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