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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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가 전자담배 흡연, 즉 베이핑과 관련해 중증 폐 질환
사례가 있었는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지아 보건국은 23일 주 전역 각 의료기관들에게
관련 사례가 있는지 정보 수집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의료진들은 중증 폐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 가운데 전자담배를 피운 적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주보건국은 또 조지아 독극물 센터에도 관련 사례
보고가 있었는지 자료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지난 주 일리노이주 공공보건국은 전자담배를 피우던
중증 폐 질환자의 사망 사실을 밝혔습니다.
사망자의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비슷한 질환으로 치료 중인 환자들의 나이가 17-38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의 폐 질환이 전자담배를 피웠기 때문인지는 아직 명확히 입증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전자담배 흡연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해 6월
말 이후 전자담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중증 폐질환이 22개 주에서193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CDC는 그간 전자담배가 청소년이나 임산부에게 특히 위험하다는 경고메시지를 여러차례 전달해 왔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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