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보건국, 젊은층 펜타닐 마약 복용 급증 경고

복용만으로 사망할 있어

<앵커>

조지아 보건 당국자들이 펜타닐(Fentanyl)로 알려진 새로운 형태의 마약이 미 젊은층 사이에서 급속하게 확산하며, 생명과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이 약은 18세에서 45세 성인의 사망원인 1위로 알려졌습니다.

<기자>

조지아 보건 당국자들이 18세에서 45세 사이의 젊은층 사이에서 펜타닐 성분이 함유된 마약 복용이 급증하고 있으며, 한 알의 복용만으로도 경우에 따라서는 사망에 이를 정도로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이 마약은 현재 미국의 18세-45세 성인의 사망 원인 1위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 펜타닐 마약은 시중의 마약 유통 시장을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건 당국자들이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는 이 마약은 일반 마약에 펜타닐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알약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매우 값싸고, 구입하기가 쉬우며, 한 알의 복용만으로도 생명을잃을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고 조지아 보건국 Laura Edison 박사가 말했습니다.

FAF(Family Against Fentanyl), ‘펜타닐을 반대하는 가족연합’ 단체의 자료에 의하면, 2021년과 22년, 단 1년 동안 이 마약을 복용하고 사망한 사람은 79,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것은 전년도에 비해 200% 증가한 수치입니다. 참고로 같은 해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망한 18세 이상 45세 이하 성인은 53,000명이었습니다.

미 국경 수비대는 2021년 한 해에만 11,000 파운드에 이르는 펜타닐 마약 밀수를 국경 근처에서 적발했으며,  이 마약은 주로 멕시코와 중국으로부터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 약의 심각성 때문에 2021년 12월 행정명령까지 발동하며 불법적 마약 거래 근절을 강조했습니다.

조지아 보건 당국 관계자들은 이 마약으로부터 자녀들이나 가족을 지키는 첫 번째 방법은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는 약을 구입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RK NEWS 김영철입니다.

관련기사

Picture of 김영철 기자

김영철 기자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