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연방에서 금지된 보험 회사들과의 파트너십 논란
조지아주가 ACA 웹사이트 Georgiaaccess.gov를 통해 연방에서 금지된 두 건강 보험 회사인 베네핏탈라인(Benefitalign)과 인슈라(Inshura)를 승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두 회사는 고객을 오도하고 데이터를 부적절하게 해외로 수출한 혐의로 조사 중이며, 현재 연방 웹사이트 healthcare.gov에서 고객 등록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지아는 이 두 회사를 ACA 건강 보험 플랜을 제공하는 18개 승인 회사 중 하나로 포함했습니다.
조지아주에는 약 130만 명이 ACA 플랜에 가입되어 있으며, 기존에 healthcare.gov를 통해 제공되던 이 플랜은 11월 1일부터 Georgiaaccess.gov로 이관됩니다.
베네핏탈라인과 인슈라는 연방 조사와 민사 소송에서 사기 혐의를 받고 있지만, 조지아주 보험국은 이들이 주 요건을 충족하여 승인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 보험국은 조사 결과에 따라 이들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조지아 주민들과 보험 중개인들은 연방에서 금지된 회사들이 Georgiaaccess.gov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승인된 데 대해 비판하고 있습니다.
오거스타의 보험 중개인 캘리 나브라이드는 베네핏탈라인과 협력하는 중개인이 자신의 고객을 빼앗아 부적절한 보험 상품에 가입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는 조지아주가 소비자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나브라이드는 주 보험국에 이 문제를 제기했으나, 상황이 개선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주민들에게 최선인지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