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정치 지도자들, 첫 대선토론 앞두고 강력 발언

 

조지아주의 최고 정치 지도자들이 2024년 대선 캠페인 시즌의 첫 번째이자 가장 기대되는 토론을 앞두고 강력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으며, 올해 11월에도 조지아에서 초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난 수요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예비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지 않았지만 11월 선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켐프 주지사는 목요일 대선토론회를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방송에서 ‘내가 대통령이었을 때는 기름값이 이렇게 높지 않았고, 보험료가 이렇게 높지 않았으며, 모기지 금리도 이렇게 높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에, 민주당 소속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은 토론 당일인 어제 목요일 바이든 대통령의 업적을 칭찬하며, 켐프 주지사와는 정반대의 메시지를 조지아 유권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워녹 의원은 지난 몇 달 동안 조지아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을 여러 차례 만났다고 언급하며, “팬데믹 이전보다 흑인 미국인의 재산이 60% 이상 증가했다는 사실과 1,640억 달러의 학자금 부채를 탕감했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알리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지아에서 두 대선주자의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향후 두 조지아 정치 지도자들의 발언에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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