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지아 정치인들이 잇따라 ’스와팅’ 표적이 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버트 존스(Burt Jones) 조지아주 부지사 역시 스와팅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스와팅(Swatting)’이란 경찰 특수부대인 SWAT 출동을 유도하기 위해서 실제론 아무 일도 없는 주소로 허위 응급 신고를 접수하는 것입니다.
존스 부지사는 28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27일 밤 누군가 부지사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집에 폭탄이 있다는 위협 전화를 받았다”며 “두렵지 않았으며 다행히도 아무도 다치지 않았지만 이 광기를 끝내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후 부지사는 스와팅 범죄자들을 기소하기 위해 조지아주 법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상원과 협력해야 한다는 연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존스 부지사에게 전화를 건 인물이 또다른 스와팅 범죄의 표적이 된 정치인들과 연관이 있는지 확인 중에 있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동안 스와팅 피해를 입은 조지아 정치인들론 연방 하원의원인 마조리 테일러(공화)를 비롯해 상원의원인 존스 알버스(공화), 킴 잭슨(민주) 등 6명에 이릅니다.
스와팅은 학교나 기업에 혼란과 막대한 피해를 끼칠 수 있으며, 실제로 현장 대응 과정에서 엉뚱한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등 위험을 초래하고 경찰력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테러리즘으로 분류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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