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립대(GSU)가 대학원 입학 지원자들에게 잘못된 합격 통지서를 발송했다가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대학원 과정에 합격된 줄 알고 기뻐했던 1,330명의 지원자들이 지난주 무더기로 합격 취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조지아 주립대측은 해당업무를 맡은 직원의 실수로 합격 통지서와 입학과정 안내문 등이 잘못 발송됐다며 해명과 사과에 나섰지만 하루 아침에 합격 취소를 통보받은 지원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상에는 조지아 주립대측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비난하는 글들이 쇄도하기 시작했고 학교측에 걸려오는 항의 전화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지아 주립대 관계자는 “합격 취소 통보를 받은 지원자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피해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합격 취소 사유에 대한 해명과 추가 정보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조지아 주립대 대학원에 지원한 학생들은 8,550명, 이 중 3,300여명 정도가 합격됐습니다.
잘못된 합격 통지서를 받았던 피해 학생들은 모두 인문 대학원 과정에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지아 주립대측은 실수를 저지른 직원을 포함해 직원 훈련에 들어갔으며 추후 이같은 문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전산시스템 점검에 나섰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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