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타운, ‘영구 화학 물질’ 오염 소송 합의로 수도 시스템 업그레이드
조지아 북서부의 작은 도시 캘훈(Calhoun)이 ‘영구 화학 물질’로 알려진 PFAS 오염 문제로 인한 법적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당국은 이를 통해 수도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동의해, 해당 화학 물질로 인한 오염의 책임을 묻고 있는 전국적인 커뮤니티들에게 중요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캘훈 시는 오염된 폐수 잔류물이 쿠사와티 강(Coopsawatee River)과 식수원을 오염시켰다며 소송을 제기한 쿠사 강 유역 이니셔티브(Coosa River Basin Initiative)와 합의를 맺었습니다.
이번 소송에서 언급된 PFAS는 주로 조리도구, 소방 폼, 얼룩 방지 카펫에 사용되며, 이 물질은 시간이 지나도 분해되지 않아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캘훈 시는 두 개의 음용수 처리 시설에 새로운 여과 및 처리 기술을 설치하고, 제3자 감독관을 고용해 규정 준수를 감독할 계획입니다. 또한, 산업 시설이 허가 조건에 따라 폐수의 PFAS를 검사, 보고, 제어하도록 요구할 것입니다.
현재까지 이 도시의 식수는 2015년부터 높은 수준의 PFAS 화학 물질을 포함해왔으며, 현재 EPA 규제 대상인 몇 가지 물질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캘훈 시는 이번 합의의 일환으로 잘못을 인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시 당국은 이번 합의로 인해 수백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캘훈 시는 PFAS를 만들고 사용하는 여러 주요 회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 소송에서 나오는 손해배상금은 납세자와 수도 고객의 복구 비용을 상쇄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합의는 조지아 주의 달튼(Dalton) 시가 PFAS 오염 문제로 여러 화학 회사들과 합의에 도달한 것과 유사한 사례로, 다른 커뮤니티들에게 중요한 모델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