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흰머리 독수리
미국의 상징인 ‘흰머리 독수리’의 개체 수가 조지아주 전역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지아주 천연자원부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조지아주 대부분 지역에서 흰머리 독수리의 둥지 성공률이 평균을 웃돌며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1970년대 급격한 개체 수 감소로 멸종 위기에 놓였던 조지아주의 흰머리 독수리는 꾸준한 보호 노력으로 인해 현재 200개 이상의 둥지를 틀며 성공적으로 개체 수를 회복했습니다.
2024년 조사에서는 대부분 지역에서 둥지 성공률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특히 해안, 중부, 북동부 지역은 82%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2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복세를 보인 결과로 평가됩니다.
조지아주 천연자원부는 “흰머리 독수리의 개체 수 회복이 1972년 살충제 사용 금지, 환경 보호법 제정, 멸종 위기 종 보호 등 다양한 보호 조치의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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