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에서 올해 3번째 홍역 환자 발견돼

미 전역과 유럽 일대에서 홍역 발병이 급증한 가운데, 조지아주 공중보건국은 올해 조지아주에서 세번째 홍역 환자가 확인됐다고 11일 발표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환자는 미국 거주자가 아니라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현재 격리된 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공중보건국은 환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할 수 없지만 CDC(질병통제예방센터)와 협력해 추가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접촉자나 노출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식별하고 추적하고 있다.

홍역은 감염자가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할 때 공기를 통해 퍼지는데, 전염성이 매우 높고 특히 바이러스에 취약한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병한다. 바이러스는 감염자가 떠난 뒤에도 2시간 동안 공기 중 남아 있을 수 있다.

올해 첫 사례는 해외 여행에 다녀온 후 홍역에 감염된 메트로 애틀랜타 거주 가족으로 이들 전엔 4년전인 2020년에 마지막 사례가 발견됐다. 미국에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사례는 예방 접종을 받지 않거나 해외를 방문했다가 돌아와 발견된다.

CDC는 생후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에 1차 백신 접종을 맞고 4세에서 6세 사이에 2차 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접종을 완료하면 98%의 예방 효과가 있다.

관련기사

Picture of 이수연

이수연

arksuyeonlee@gmail.com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