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에서 의료용 마리화나 본격 판매
지난 금요일 의료용 마리화나를 최초로 판매하는 조지아의 진료소가 개장하였습니다.
심한 발작이나 파킨슨병, 말기 암 환자 등이 몇 년동안 의료용 마리화나의 구입을 기다려온 가운데, 마리에타와 메이컨 두 진료소에서 첫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환자와 간병인들이 줄을 섰습니다.
두 판매소에는 조지아주의 허가를 받은 회사 중 한 곳인 트루리브(Trulieve)가 운영합니다.
주 정부는 2015년에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을 승인했지만, 8년동안 관련법 제정 문제로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트루리브와 보태니컬 사이언스(Botanical Sciences) 두 회사의 마리화나 재배 라이센스 발급 허용이 가능했지만, 소송과 분쟁으로 판매 허용이 지연됐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주 의료용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저함량 THC(Tetrahydrocannabinol) 오일 등록증을 지참하면 구입 가능합니다. 보태니컬 사이언스가 운영하는 첫 진료소는 다음달에 개장 예정입니다.
조지아주 정부의 마리화나 규제 위원회가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점 면허를 발급한 지 이틀이 지난 후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의료용 마리화나는 액체 팅크, 국소 크림, 캡슐로 포장된 오일 형태로 판매되며 가격은 25달러부터 시작합니다. 흡연이 가능한 제품은 허용되지 않으며, 일반적인 유흥을 위한 사용은 조지아에서 여전히 불법인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리화나 오일은 THC가 5% 이하로 함유된 오일로, 의료용 마리화나는 조지아의 온실에서 재배 및 가공되며 메이컨의 실험실에서 검사 받은 후 진료소에서 환자에게 판매됩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