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아주에서 뎅기열 사례가 20건 발생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에서 2,900건에 가까운 뎅기열 사례가 발생했으며 그 중 20건은 조지아주에서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올해 뎅기열 발병은 이미 북미, 중남미, 카리브해로 확산되어 천만 건의 사례가 보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전역에서는 뎅기열 2,869건이 보고된 가운데, 조지아의 20건은 비교적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지아 전체에서 보고된 20건의 사례는 모두 애틀랜타 대도시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카운티별로 정확한 환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귀넷, 풀턴, 포사이스 카운티 등 10개 카운티에 걸쳐 뎅기열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뎅기열에 감염된 사람 4명 중 1명은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20명 중 1명은 쇼크, 내부 출혈,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뎅기열의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이 나타나며, 일부에서는 피부 발진, 구토, 설사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으며 증상은 보통 4-7일 정도 지속됩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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