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당국이 심각해지는 ‘오피오이드 위기’ 해소를 위해 올해는 약 5천만 달러, 내년까지 2억 4,83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전망이다.
조지아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오피오이드 관련 과다복용 사망자는 2012년에서 2020년까지 554명에서 1,332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오피오이드 위기 완화 신탁(Opioid Crisis Abatement Trust)은 오피오이드 과다복용 방지와 위기 해소를 위해 2022년 마련된 기금으로 대중 인식 제고 및 교육, 치료 확대, 회복 서비스, 중독 예방 등에 사용되며 조지아주 당국과 지방 정부에 매년 분배된다.
지원 혜택을 받기 위해선 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따라 자격을 입증할 수 있는 지원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선정 시 분기별 재무 보고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지역매체 AJC 보도에 따르면 올해 조지아주에선 240개 단체에서 308개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내년 초부터 다시 지원자 모집을 재개한다.
조지아주에서 가장 많은 자금을 요청한 곳은 카투사 카운티 소재 지역 봉사 위원회인 브릿지 헬스로, 청소년에게 정신과 치료와 해독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센터 건립을 위해 1,440만 달러를 요청했다. 대부분의 지원자는 50만 달러 이하를 지원받길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료 센터 개조, 차량 구매, 서비스 확장 등 다양한 사유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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