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지사, 폭스뉴스 출연해 “행정명령 곧 발표”
민주당은 반대…애틀랜타시 교육청 “의무화 유지”
조지아주가 텍사스주에 이어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금지하는 조치를 주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서로 떨어져 앉은 채 학교 수업을 듣고 있다. [AFP=연합뉴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6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우리의 어린이들에게 마스크를 강제로 씌우지 못하도록 하겠다”면서 “선생님들이 이미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마스크 의무화가 필요한 시기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민주당과 학교 교직원들은 곧바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메트로 애틀랜타의 일부 교육청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립학교가 마스크 의무화 규정 대신 ‘강력 권고’만을 채택하고 있어 논란은 메트로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애틀랜타시 교육청은 27일 “주지사의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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